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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이 투숙한 방 상태 좀 보세요"...펜션 사장 하소연
재성바스웰 주식회사 (ip:) 평점 0점   작성일 2022-05-09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117
기사내용 요약
"난장판 만들어 놓고 전화도 안 받아"
"자주 있는 일이라 화도 안난다"
"펜션 운영을 꿈꾸는 분이 있다면 참고하세요"
[서울=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펜션 등 숙박 업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 펜션 업주가 일부 손님들의 진상' 사연을 공개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일 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신나간 손놈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시는 "7명 투숙한 방이 이 상태"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사진에는 음식을 먹고 하나도 치우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와 용기 등이 그대로 방치돼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불과 쓰레기가 한 공간에 뒤섞여 있는 모습도 보인다.

A씨는 "이 꼴로 해 놓고 전화도 안 받는다"며 "정리 잘해놓고 가는 분들이 대다수지만 한 주에 한 팀씩 꼭 원자폭탄을 투하하고 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같이 일하신 분이 '7명 아니라 17명 온 거 아니냐'고 했다. 설거지통도 음식물로 꽉 차있고 짜증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서울=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이 외에도 "엄마 4명에 애들 8명 온 팀은 냄비 다 태워 놓고 방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놨다" "제일 충격이었던 건 침대 패드에 설사하고 간 커플이었다. 해당 이불은 바로 뭉쳐서 100리터 종량제 봉투에 버렸다" "토한 이불 개서 장롱에 쌓아 놓고 청소한 척 했다" "설거지 하지도 않고 그대로 선반에 넣어서 감춰뒀다" 등의 사연을 공유했다.

그는 "청소 보증금 제도도 시도해봤지만 기준도 모호하고 보증금 돌려 달라고 재촉하는 손님들로 인해 제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끝으로 "자주 있는 일이라 화도 안난다"며 "펜션 운영을 꿈꾸는 분이 있다면 참고하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자영업자들은 "친언니도 펜션하는데 이불에 배설하고 가는 미친 사람도 있다", "7명 중에 인성이 제대로 된 인간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게 놀랍다", "저렇게 해 놓고 전화하면 되려 '청소를 왜 우리가 하냐'고 화낸다", "부모님이 예전에 펜션하셔서 종종 청소 도와드렸는데 베개 안에 토해 놓고 이불 위에 올려놓고 간 손님, 멀쩡한 변기 놔두고 변기 옆에 대변 눈 손님, 키우던 강아지 버리고 간 손님 등 욕 나오는 인간 많았다" 등 사연을 공유하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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